가족 행사로 23시 넘어 귀가. 한 여름 뙤약볕 밑에서 2만보 정도 걸으며 땀 좀 흘리고 나니 얼큰한 안주와 #한라산21 생각이 왈칵 나더라. #숙주 남은 거 다 씻고 #황태 꺼내서 #진라면 끓여 만든 #황태숙주라면 기가 막히네. #파김치 곁들이니 어우 술맛 돋우면서 해장되는 이 맛. 이게 먹고 싶었다.
물에 적셨다가 짠 황태와 새우젓을 참기름에 덖다가 물 넉넉히 650ml 잡고 라면&건더기 스프 넣고 팔팔 끓여 면, 다진 마늘, 파, 청양고추 넣고 끓이다 꼬들면 걷어내 접시에 담고, 숙주 살짝 데쳐서 면 위로 올리고 달걀물 풀어 익힌 뒤 그릇에 부어주고 다진 고추 올려 완성.